래퍼 스윙스가 동료 뮤지션들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최근 스윙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공개한 장면이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래퍼 더콰이엇을 시작으로 도끼, 딘딘 등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이때 스윙스는 각 래퍼 특유의 목소리와 호흡을 절묘하게 따라 해 웃음을 줬다.
영상 3분부터는 '지영이 어머니' 랩을 구사했다. '지영이 어머니'는 래퍼 산이가 지난 2013년 발표한 곡이다.
스윙스는 숨을 헐떡이면서 "어머니 왜 그러세요. 제가 대학도 안 나오고 랩한다고 그래서 싫으세요? 어머니? 지영이 어머니"라고 랩을 한 뒤 "이게 산이 형이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재범 씨 성대모사를 할 때도 살짝 숨을 헐떡였는데 산이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 5분 41초부터) 스윙스는 "이건 재범 씨"라면서 "난 운동하고 작업하는 게 쉬는 고야. 그래서 나랑 붙으면 다들 지는 고야"라고 발음을 굴렸다.
"오우 예"라고 화음을 선보이면서 "크러쉬는 노래를 참 잘해. 걔 콧구멍이랑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리보이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보이면서 "이게 기리보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내용은 최근 유튜브 등으로 퍼지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스윙스 성대모사에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은 "앨범 안 내고 집에서 성대모사 연습하고 있는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딘딘, 이센스 등 특정 래퍼 성대모사를 언급하며 "잘한다"고 칭찬한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