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굿즈를 판매하는 '애니메이트'가 한국에 문을 열었다.
대원미디어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6층에 '애니메이트' 서울 용산점을 국내 최초로 22일 오픈했다. 애니메이트는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다.
애니메이트 국내 오픈 소식은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처음 소식이 전해지자 '애니메이트'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22일 오픈날을 맞아 많은 만화, 애니메이션 팬들이 애니메이트 서울 용산점을 방문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굿즈 재고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방문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팬들은 길게 줄을 서 입장해 점포를 구경했다.
애니메이트는 22일은 정식 오픈 일이 아닌 프리 오픈 일이라고 밝혔다. '오소마츠상', '하이큐', '노래하는 왕자님', '러브라이브' 등 일부 인기 작품 상품만 판매한다. 정식 오픈 때 더 다양한 상품이 들어올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서울 용산점이 한국 시장 파악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쇼룸' 성격을 지닌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격적인 대형 점포의 출점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