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생아 같은 나를...” 생애 첫 사다리 내기에 걸린 김생민 (영상)

2017-12-21 18:30

'통장요정' 김생민 씨가 생애 첫 사다리를 타고 좌절했다.

곰TV, kbs '김생민의 영수증'

'통장요정' 김생민 씨가 생애 첫 사다리를 타고 좌절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4대 공감요정인 배우 하재숙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 김숙 씨는 저녁내기 사다리를 타자고 제안했다.

송은이 씨는 김생민 씨에게 "사다리 타 본 적 있느냐"라고 물었고 김생민 씨는 "한 번도 없다"라고 답했다. 하재숙 씨가 저녁 메뉴로 콩국수를 추천하자 MC들은 사다리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하 kbs '김생민의 영수증'
이하 kbs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씨는 생애 첫 사다리타기를 앞두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번호를 고른 하재숙, 송은이 씨는 '꽝'에 걸렸다. 두 사람은 돈내기에서 제외됐다.

남은 번호는 두 개, '콩국수'와 '후식'이었다. 김생민 씨는 "무조건 걸린 거네?"라고 말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김생민 씨는 "오늘 이 시간까지 단돈 10원도 안 썼다. 무조건 돈을 써야 하는 상황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숙 씨는 김생민 씨에게 번호를 바꾸겠냐고 제안했다. 번호를 바꾼 결과 김생민 씨는 '콩국수 쏘기'에 당첨됐다. 그는 "내가 안 바꾼다고 그랬잖아"라며 "사다리 타기를 한 번도 안 해본 신생아 같은 나를 정선 같은 곳에 데려와서 (돈 쓰게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촬영 이후 김생민 씨는 스태프 저녁값까지 계산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MC들은 거금을 쓴 김생민 씨 인증샷을 찍으며 뿌듯해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