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집배원 오토바이, 1인용 전기차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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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오토바이에 비해 실을 수 있는 우편물 양이 6배 가량 많다.

집배원 오토바이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로 대체된다.
경향신문은 지난 13일 우정사업본부가 내년 상반기에 50대의 소형 전기차를 도입해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우정사업본부가 도입하는 전기차는 1인승과 2인승 두 종류다. 1인승 전기차 최고 속도는 시속 80km다. 3시간 30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2인승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다. 6시간 충전으로 150km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가 도입되면 사고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오토바이에 비해 실을 수 있는 양이 6배가량 많아 우편물을 여러 번 받아올 필요가 없다. 또 냉난방이 가능하고 안정성도 높아 집배원들이 한결 쾌적한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현재 1만5000대인 오토바이 가운데 1만대를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전국의 집배원 오토바이를 전부 교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임기 내에 오토바이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집배원 오토바이는 그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우정사업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오토바이 교통사고 건수는 2460건에 달한다. 또 올해만 집배원 11명이 교통사고와 과로‧자살 등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