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모금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가 온라인 쇼핑몰을 연다.
5일 한서희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등록증 사진을 게시했다. 사업자 등록증에 따르면 한 씨가 열게 될 쇼핑몰 상호는 한 씨 인스타그램 아이디인 '에이치엑스엑스에스엑스엑스희(hxxsxxhee)'이다.
이 쇼핑몰은 오는 26일 개업할 예정이다. 게시물에서 한 씨는 "이제 통신판매업 신고만 하면 끝. 홈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상호명 어떡하냐고ㅠㅋㅋㅋㅋ에이치엑스엑스 구구절절"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한 씨는 소속사와 불화를 겪은 이후 팬들의 제안으로 의류 쇼핑몰 개업을 추진하게 됐다. 당시 한 씨는 "많은 분들께서 런칭 또는 저에게 후원을 해주시는걸 원하는 것 같습니다. 방금 후원 계좌를 만들었습니다"라면서 자신 계좌번호가 남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한 씨는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한 씨는 법적인 문제로 이 모금 활동을 중단했다. 한 씨는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핀 혐의로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형량을 확정받았다. 현행법 상 (기부금품법 제4조 3항)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에 있는 자는 모금 활동을 할 수 없다. 한 씨는 이에 모금을 중단하고 모금한 금액 전액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뒤 한 씨는 자신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또 다시 후원 계좌를 게시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