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35) 씨가 김희선(40) 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OLIVE '섬총사'에서 조세호 씨와 강호동(47) 씨, 정용화(28) 씨는 김희선 씨를 놀라게 할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강호동 씨는 조세호 씨에게 "혹시 김희선 씨와 이전에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조세호 씨는 "이번이 초면이다"며 "예전에 한 번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 있다. '우리 딸 입학식에 왜 안 왔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조세호 씨는 한창 '프로불참러'로 인기몰이를 하던 시점이었다. 2015년 MBC '세바퀴'에서 김흥국 씨가 막무가내로 조세호 씨에게 "안재욱 씨 결혼식에 왜 오지 않았냐"고 따지자 조세호 씨가 억울한 표정으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호소했던 장면이 원인이 되었다.
이날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다가 몰카에 걸린 김희선 씨는 한바탕 비명을 지르고 십년감수했다는 듯 웃었다.
김희선 씨는 조세호 씨와 주고받은 문자에 대해 "'저희 딸 입학식에 왜 안 왔냐'고 무턱대고 보냈는데 조세호 씨가 '정말 죄송합니다'고 보냈다"고 말했다.
조세호 씨가 "진짜인가 싶어 전화를 했더니 진짜 김희선 씨가 받더라"고 하자 김희선 씨는 "전화를 흔적이 남지 않아 (자랑할 수 없으니까) 일부러 문자를 보냈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