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짓 때문에 여성인권 밑바닥” 댓글에 이희은 반응

2017-11-30 12:10

온라인 쇼핑몰 '이희은 닷컴'의 대표 이희은 씨가 자신을 향한 비난글에 대응했다.

온라인 쇼핑몰 '이희은 닷컴' 대표 이희은 씨가 자신을 향한 비난글에 대응했다.

이희은 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판매하는 보디수트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SNS 이용자는 "이희은 씨 정신 좀 차리세요. 당신의 이런 무개념 짓 때문에 대한민국의 여성 인권이 밑바닥인 겁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어 "개념 좀 챙기시고요. 이런 사진들 올릴 거면 진정한 여성인권이 뭔지 페미니즘이 뭔지 도서관 가서 책이나 더 읽으세요"라고 말했다.

이하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 인스타그램 캡처

이희은 씨는 "넌 그냥 이런 글 찧어서 다수에게 페미니즘을 욕보이려 시도하는 반대파일 테지. 진짜 페미니스트라면 본인이 입고 싶은 옷 입는 데에 이딴 글 싸지르고 다니지 않을 테니"라고 반박했다.

이 씨는 이어 "짐작건데, 어그로 끌어서 페미니즘을 깎아내리려는 수작이 아닐 확률은 오승환이 엘지로 올 확률쯤 되겠는뎅. 난 그냥 여기 내 공간에서 내 취향대로 놀 테니 저기 다른데 가서 놀아. 난 이런 저급 어그로에 깊게 대응해줄 만큼 시간이 많이 남지 않거든. 정 원하면 일요일 낮 2시 정도에 다시 오던가"라고 덧붙였다.

이희은 씨는 최근 이벤트 코스튬으로 전신 보디슈트를 선보였다. 검은색 보디슈트에 이어 최근 빨간색이 출시됐으며 이희은 씨는 골드, 은색 컬러 전신 보디슈트 출시를 예고했다.

캣우먼 2차입고 완료 . . . . . 누가 손가락 위치 노렸네 뭐네 그밑에는 남자를 아네마네 그 아래에는 피부관리좀 해라마라 또 어떤놈은 남자는 이런거보다 살색이 더 들어가야 좋아하니 좀더분발해라 개소리에 마지막엔 누나시집은갈수있겠어요 이지랄 해서 짜증나서 지웠다가 다시올림 . . . 내가 이런 야시야시 몸매드러나는 사진 올리니까 뭐 그렇게 생각하는 버러지들 붙는거야 당연한거지 싶다가도 가끔 그딴 남자들 하는이야기 가만히 보고있으면 사고방식 자체가 너무 똥같아서 남혐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 없겠다 싶을정도 . . . 여기에도 분명히 댓글 달리겠지 그런 댓글 보기싫으면 그런 사진 올리지 말라고. 내가 그딴 댓글 보기싫어서 내가 하고싶은거 안하는게 말이되냐 구더기 무서우면 장 담그지 마? . . . 그리고 그딴 댓글에 좋아요 누르는 버러지들은 뭡니까 진짜. 아니다 차라리 좋네. 침묵은 묵인이고 동조라 해도 드러나지 않아서 분별이 힘든데 좋아요 누르는건 아예 지지하는거라 솎아내기 좋겠네 . . . 여튼 2차입고는 넉넉하게 S(44사이즈) 80장 M(55) 120장 입고했습니다. 리히 사이트 란제리카테고리에 업데이트 완료 . . . 당일배송상품으로 단독주문시 다음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S사이즈 입었구요 입는데 엄청난 고생을 했다는점 꼭 기억. 다만 이런류의 코스튬은 완전작은 사이즈를 고생고생해서 입는게 진리 . . . . . #리히 #캣우먼 #이벤트코스튬 #남자를노렸네어쨋네 #남자들은살색좋아하니좀더분발해라마라 #남자들을잘아는구만칭찬해블라블라 #몇점만점에몇점 #이따위댓글달면차단하기전에뚝배기깰예정 #그냥속으로고맙습니다하고침이나흘리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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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