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26)이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에는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들은 최근 유행하는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아이린은 KBS 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 최애라 역을 맡았던 김지원 씨 대사를 소화했다. 아이린은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 건데"라고 했다. 아이린이 "그거를 남들이 막 예쁜 척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애라도 힘들다"며 귀여운 척을 하자 멤버들은 고개를 돌리고 외면했다.
더빙 연기가 끝나자 아이린은 폭소를 하며 민망해했다. MC 정형돈 씨가 "요즘 친구들이 하는 걸 해보니 어떠냐"고 묻자 아이린은 "어렵네"라고 답했다.
아이린에 이어 슬기(강슬기·23), 웬디(손승완·23)도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민망해하면서도 더빙 연기를 해냈다. 레드벨벳 더빙 연기를 지켜본 정형돈 씨는 "언니 라인이 애교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