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새벽에 단행!” 김정은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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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필사인화성-15형 미사일 발사를 지시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친필 명령서가 공개됐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 / 이하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 / 이하 연합뉴스

화성-15형 미사일 발사를 지시한 김정은(33) 북한 노동당 위원장 친필 명령서가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라고 29일 낮 12시 30분 중대 보도했다.

매체는 집무실에서 화성 15형 시험발사 보고서에 서명하는 김정은 위원장 모습과 친필 서명을 사진으로 전했다. 김 위원장은 보고서에 "시험발사 용인한다. 11월 29일 새벽에 단행. 당과 조국을 위해 용감히 쏘라"라고 적었다. 서명 날짜는 발사 하루 전인 28일이다.

친필 서명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친필 서명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중대 보도를 전한 리춘희 아나운서(74)는 "(화성 15형이) 지난 7월에 시험 발사한 화성 14형보다 기술적 특성이 훨씬 뛰어나다"라며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북한이 목표했던 로켓 무기 개발 완결 단계 수준"이라고 밝혔다.

곰TV, 조선중앙TV

리 아나운서는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에 따라 김정은 동지가 지도한 화성 15형은 11월 29일 오전 2시 28분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다"라며 "로켓은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53분간 비행한 뒤 조선 동해 공해상에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 됐다"라고 했다.

그는 "김정은 동지가 화성 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며 오늘 비로소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실현됐다고 선포했다"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라며 "최고고도는 약 4500km, 비행거리는 약 960km에 달한다"라고 29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올해 15회, 20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라며 "이번 발사는 지난 7월 4일과 28일 발사 때보다 고도가 많이 올라갔고 특이하게 이른 새벽에 발사했다"라고 했다.

유튜브, 연합뉴스 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