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학생들이 '학교밥상'을 먹게 됐다.
지난 27일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이름을 '학교밥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식사를 준다는 의미를 지는 '학교급식'이라는 명칭을 학생들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급식 의미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명칭 공모'를 시행했다. 해당 공모에 새로운 이름 1295편이 접수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도남초등학교 2학년 정지훈 학생 외 3명이 응모한 '학교밥상'을 새 이름으로 선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밥상'이라는 이름에 대해 "가정에서 밥상머리교육을 하듯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밥을 먹으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정을 쌓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측은 "밥상을 통해 교육적 기능까지 생각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밥상'을 공문과 각종 자료 작성 시 공식 이름으로 쓸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급식법'이라고 돼 있는 법령명도 '학교밥상법'으로 바꾸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