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사는 특정 연예인과 관련 없습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을 질투(?)하는 별난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15일 한 네티즌은 "문재인 대통령님 여자연예인과 인증샷 촬영 금지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네티즌은 못 말리는 국민청원 사유도 남겼다. 글쓴이는 "문재인 대통령님만 여자연예인과 인증샷이 많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예쁘거나 어린 걸그룹이나... 그때만 표정이 밝으신 거 보니 어리고 예쁜 여자 좋아하는 다른 한국 남자들과 다를 거 없어 보여 불편합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글쓴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여자연예인이랑 인증샷 찍고 그러진 않았는데"라고도 했다.
28일 오후 3시 현재 해당 청원 동참자는 단 1명이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은 '제2의 아고라'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소년법 개정, 낙태죄 폐지 등 굵직한 사회적인 현안뿐만 아니라 못 말리는 '괴짜 청원'도 등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어떤 의견이든 참여 인원이 기준을 넘은 청원은 성의있게 답변해 달라"며 "기준보다 참여 인원이 적어도 관련 조치가 이뤄지면 이를 성실하고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