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귀순 북한 병사를 치료 중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인터뷰했다.
이국종 교수는 북한군의 정보를 공개해 인권을 침해했다는 논란,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 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형사처분 받을 것이 있다면 주치의인 내가 책임지겠다. 저희는 자부심과 명예로 버티고 있다. 개인 정보 판다는 비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가볍게 이야기 들으려 했으나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다"는 손 앵커 발언에는 "김종대 의원 평가가 아니라 의료계 내 평가에 대해 해명을 한 것"이라고 했다.
손 앵커는 "외상외과치료분야는 의료계 3D로 통한다고 한다. 정부가 지원하면 해결되는 문제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교수는 "모든 문제는 복합적인 것 같다. 중증외상센터 의사들은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사회적으로 이들이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 경제적으로 수익 벌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의료보험 문제도 복합적으로 걸려있다"고 했다.
또 국가 재정 한계가 있어서 지원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