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한국 여성이 현지에서 구속 수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코리아헤럴드는 "아동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기소된 호주 거주 워마드 회원이 향후 두 달가량의 구속 수사를 받을 전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호주 연방경찰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에 "용의자가 보석 심리 관련 법원에 (21일) 출석했으나 구속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매체는 "판사가 보석을 불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여성은 구속 상태에서 다음 법원 출석일까지 수사를 받는다. 법원 출석일은 내년 1월 중순쯤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여성에 대해 " 대한민국 국적의 27세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을 적은 게시물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렸다. 여성은 다음날인 20일 호주 북부 다윈지역에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