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 육회에 움직이는 뭔가가 있어” 한국 산낙지 경험한 고든램지 후기

한국을 방문한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51)가 산낙지를 경험했다.

지난 18일 방한 중인 고든 램지가 자신이 서울 광장시장에서 먹은 '육회 낙지 탕탕이(육회와 산낙지를 잘게 썰어 곁들인 메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영상에서는 잘게 썰어진 산낙지가 빨간 육회 위를 꿈틀거리고 있다. 움직이는 낙지 위에는 깨진 달걀노른자가 흩뿌려져 있다.

고든 램지는 게시물에서 "내 생각엔 내 타르타르(육회)에 움직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라는 말을 남겼다.

다음 날(19일) 아침 고든 램지는 인스타그램에 방한 일정을 마친 소감을 남기면서 또 한번 산낙지를 언급했다. 그는 "훌륭한 사람들과 멋진 음식들로 가득찬 이 놀라운 여행에 감사하다"라면서 "추신, 내 생각에 그 낙지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든 램지는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점 '별 3개'을 포함해 모두 14개를 받았다. 그는 미국 예능프로그램 '헬스키친(Hell's Kitchen)'과 '마스터셰프(Master Chef)' 등에 출연해 독설 요리사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오비맥주의 '카스' 광고모델로 발탁된 고든 램지는 소비자와 만남들 위해 지난 17일 한국을 찾았다. 고든 램지는 사흘간 한국에서 '오비맥주' 행사에 참석하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 한 뒤 19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