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극비리에 결혼해 화제가 된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본명 강희건·39)가 아빠가 됐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개리의 부인은 최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개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기의 발 사진을 올리고 "개리 주니어"라고 썼다.
가요계 관계자는 "개리가 아빠가 됐다. 출산일은 10월 말인지 11월 초인지 모르겠으나 부인이 출산한 것은 맞다"며 "개리가 2세가 태어나 크게 기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개리는 올해 4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만 밝히고 피앙새가 누구인지, 어떤 인연으로 결혼하게 됐는지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결혼 소식을 리쌍의 멤버 길은 물론 SBS TV '런닝맨' 멤버들, 함께 일했던 리쌍컴퍼니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가정을 꾸린 이후에는 자신의 레이블 양반스네이션을 운영하면서도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예고도 없이 작사·작곡한 싱글 '고민'을 기습 공개했으며 이달 14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 여행 리얼리티 '쟝라이스'(姜來式·강래식)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15일 첫 방송한 '쟝라이스'는 '런닝맨'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인 개리가 현지 6개 도시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개리의 웨이보를 통해 12부작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