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 씨가 연인 역을 맡은 배우 박병은 씨와 러브신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마상구(박병은)가 호텔에서 여자친구 우수지(이솜)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약속장소에 늦게 나타난 우수지는 "진짜 미안해. 집에서 일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된 줄 몰랐어"라며 토라진 마상구를 달랬다.
"전화기는 왜 꺼놨을까?"라는 말에 우수지는 "전화했었어? 집에 두고 왔다"고 했다.
마상구는 "그러게 내가 집 앞으로 간다니까 왜 맨날 여기 와서 이러냐"며 불평했다. 우수지는 마상구를 뒤에서 껴안으며 애교 있게 사과를 건넸다.
마상구는 "너 혹시 오늘도 노브라야?"라고 물었다. 우수지는 "아냐 오늘은. 노브라는 아니고 노팬티"라고 속삭인 뒤 침대로 뛰어들었다.
눈을 동그랗게 뜬 마상구는 "너 진짜야?! 어?! 우수지 너 이놈의 자식 진짜. 너 만약에 진짜면 나한테 혼날 줄 알아. 날씨 추운데 하나라도 더 입고 다녀야지! 내가 확인하겠어!"라며 침대로 돌진했다.
샤워 후 우수지가 집에서 챙겨온 드라이기를 꺼내자 마상구는 "그러게 왜 밖에서 만나서 이 고생이냐. 집에서 만나면 이런 거 안가지고 다녀도 되지 않냐"고 했다.
투덜대던 마상구는 여자친구 드라이기를 뺏어 들고 머리카락을 대신 말려줬다. "좀 제대로 해"라는 말에 마상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다. 네 머리카락이 이상한 거다"라며 장난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