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37) 씨가 대장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유상무 씨는 9일 인스타그램에 "드뎌 마지막 항암약! 7개월의 여정! 아...잘 견뎠다! 한없이 멀기만 하고 고된 시간이었는데.. 버티다 보니! 또 견디다 보니! 그토록 원하던 오늘이 오는구나"라며 위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한 손에 알약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상무 씨는 "부디 내 인생 마지막 항암약이길 오늘도 약 챙겨주느라 고생한 너... 그동안 고생 많았고 참 감사해요~♥♥"라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6일 작곡가 김연지 씨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4년 발매된 유상무 씨 앨범 작업에 함께 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상무 씨가 2015년부터 2년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총 6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이 알려졌다.
유상무 씨는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부터 소아암 환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기부를 해왔다고 알려졌다. 그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지난 4월 자신이 기부해왔던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