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가 개들이 고양이 똥을 몸에 묻히는 이유를 언급했다.
강형욱 씨는 지난해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흙 목욕을 즐기는 개 가오를 접했다.
그는 가오를 지켜보며 "정말 좋아하는 냄새는 집에 가져가고 싶으니까 그럴 때 몸에 이렇게 묻힌다"고 말했다. (영상 14분 40초 부분)
견주는 가오가 고양이 똥에 가까이 간다고 했다. 이에 강형욱 씨는 "고양이 똥은 개들에게 향수와 같다"며 "고양이 똥을 묻힌 다음에 다른 개를 만나면 완전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개들이 '야 그거 신상이야?' 이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