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민 웹툰 작가가 병원에 진찰 받으러 갔다가 '파괴왕' 이력을 걱정하는 한 마디를 들었다.
주호민 작가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침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기침이 끊이질 않아 병원에 갔는데 진찰을 마치신 의사선생님께서 '이제 저희 병원 없어지는건가요' 라고... 영원히 고통받는 나
— 주호민 (@noizemasta) 2017년 11월 6일
주호민 작가는 병원에서 진찰을 마친 의사가 "이제 저희 병원 없어지는 건가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호민 작가가 방문하거나 소속됐던 곳이면 거의 모두 문을 닫거나 사라졌던 특이한 이력 때문이다. 팬들은 이런 주호민 작가에게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주호민 작가의 '파괴왕' 업적은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다녔던 학과와 학교, 아르바이트 매장, 포털사이트가 이미 없어졌다고 2013년 트위터로 밝혔다. 주호민 작가가 출연했던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종영했고,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이 보도되자 주호민 작가는 그 이전에 청와대를 방문했다는 인증샷을 남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