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연히 드러나는 나이 차이 때문에 '박해민 선수 조카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은 박해민 선수와 스무 살 터울인 여동생이다.
박 선수 여동생 박해영 양은 이날 무대에 올랐지만 긴장한 듯 무표정한 얼굴을 했다. 행사 사회자가 박해영 양에게 말을 걸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도루상을 탄 박해민 선수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삼성 명가 재건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8월 26일을 '박해민 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했다. 이날 박해민 선수 여동생 박해영 양은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박 양이 던진 공은 오빠가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