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어...” 고 김주혁 빈소 찾은 동료 연예인들

2017-11-01 07:50

고 김주혁 씨 연인 이유영 씨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유튜브, 중앙일보 joongangilbo

배우 고 김주혁 씨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주혁 씨 빈소에는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들을 비롯해 최민식, 고두심, 유재석, 손예진, 홍상수 감독 등 연예계 인사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고 김주혁 씨 연인 이유영 씨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특히 KBS '1박 2일' 멤버로 고 김주혁 씨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데프콘은 빈소 출입문 앞에서부터 눈물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나무엑터스의 소중한 배우 고 김주혁 씨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한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주혁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앞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 김주혁 씨 부검 의뢰 결과 사인은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찰 측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약물·조직검사 결과는 약 1주일 후에 발표된다.

고 김주혁 씨 발인은 오는 2일에 치러진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