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이지은·24)가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삼남매 중 둘째 정예원 씨와 재회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 홀에서 '아이유 쇼룸파티'라는 이름으로 아이유 팬 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정예원 씨가 아이유에게 사인을 받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한 유튜브 채널에 행사 당일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정예원 씨를 발견하자마자 깜짝 놀라며 입을 가리고 크게 웃었다. 사인 하는 내내 정예원 씨 손을 잡고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사인이 끝난 뒤에는 함께 인증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민박집 아르바이트생과 투숙객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정예원 씨는 작곡가가 꿈이라고 밝히며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정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며 정예원 씨를 격려했다. 정예원 씨가 작곡한 곡은 가수 이상순(43) 씨가 기타 반주를 만들고 아이유가 코러스를 넣어 효리네 민박 주제가로 사용됐다.
방송이 종영한 뒤 정예원 씨는 촬영 중 가수 이효리(37) 씨, 이상순 씨, 아이유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