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해 이겨줄게!” 인종차별 당한 팀원 격려한 다저스

2017-10-30 13:50

3차전 경기에서 구리엘은 솔로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 돌아와 다르빗슈에게 손으로 눈을 찢는 조롱을 했다.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율리에스키 구리엘(Yulieski Gourriel·33)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LA 다저스 소속 다르빗슈 유(だるびっしゅゆう·31)가 팀원에게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는 인스타그램에 더그아웃에 둥글게 모인 팀원 사진과 함께 팀원들이 자신에게 해준 말을 남겼다.

사진은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를 치르기 직전 모습이다. 다르빗슈는 이날 더그아웃에 모인 팀원들이 "널 위해 이 게임 이겨줄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굉장한 팀원과 함께 하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다르빗슈는 하루 전인 28일 '2017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상대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리엘 선수에게 인종 차별을 당했다. 구리엘은 다르빗슈를 상대로 2회 말 솔로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 돌아와 손으로 눈을 찢는 조롱을 했다.

팀원들 염원은 이뤄졌다.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로 원정경기를 떠난 LA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 대 2로 격파했다. 7전 4선승제로 승자가 결정되는 월드시리즈에서 두 팀은 이날 경기로 2 대 2 스코어를 만들며 접전을 벌이게 됐다. '2017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는 30일 오전 9시 20분(한국 시각) '미닛메이트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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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다르빗슈는 인스타그램에 "피부색을 빼면, 우리 모두는 똑같다"라는 문구와 함께 같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home 차형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