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을 반으로 줄인 '반개라면'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번가는 26일 삼양식품과 손잡고 '맛있는라면 미니'(이하 미니)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니는 오리지널 제품인 '맛있는 라면'의 중량(115g)과 열량(480kcal)을 40%가량 줄인 제품이다. 작은 컵라면(65g) 중량과 비슷하다. 종이컵 2컵 가량 되는 물로 조리할 수 있어 머그컵이나 보온병에 끓는 물을 부어 간편하게 먹기 좋다.
라면 1개당 가격은 460원으로 11번가에서 라면 20봉으로 구성된 1세트를 9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2500세트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김현주 11번가 제휴마케팅 매니저는 "미니는 야식으로 라면이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울 때나 등산∙캠핑과 같은 야외활동 중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요긴할 것"이라며 "기존 라면 양이 부담스러운 여성이나 아동들 혹은 라면과 밥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9000원 이상 1만9000원 미만 금액으로 미니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배송비 25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11번가는 미니 1차 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2차 예약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