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아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던 가족이 화들짝 놀랐다. 바로 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남자가 바로 꿈에 그리던 아빠였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공식 페이스북에 한 영상을 25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베서니 브론슨(Bethany Bronson)과 네 아이들이 등장한다. 브론슨과 아이들은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을 나간 아빠에게 "보고 싶다, 사랑한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낸다.
이런 가족 뒤로 한 스쿠버 다이버가 등장한다. 그는 잠수하다가 서서히 일어선다. 군복을 입은 이 남성은 바로 파견을 나갔던 하이럼 브론슨(Hyrum Bronson)이었다.
남편을 본 아내는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아이들은 아빠에게 달려든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을 제일 먼저 안아주고 싶다"라며 아내를 안아준다. 남편은 "당신을 위해 먼 바다를 헤엄쳐 왔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3년 유튜브에 처음 공개돼 1900만(한국 시각 26일 오후 12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남편은 평소 일본 오키나와 공군 기지에서 근무하다가, 약 9개월 동안 파견을 나갔다가 3주 일찍 가족 품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