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깜짝 시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시구 뒤 바로 아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야구장 한쪽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청와대는 이날 밤 SNS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부부 '야구장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TV 중계에서는 포착되지 않은 일명 '비하인드 컷'이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야구장 난간 앞에 서서 야구 점퍼를 입고 경기를 봤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점퍼를, 김 여사는 이날 경기 홈팀인 KIA 타이거즈 점퍼를 각각 입었다. 이들 부부는 조명탑에 불이 켜진 야구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야구 경기를 보면서 '치맥'을 즐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가을비가 내린 지난 1일, 청와대 근처 동네식당 '삼청동 수제비'를 찾아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