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22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거금을 들여 초상화를 제작했다가 환불을 받았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에는 초상화를 제작했다 환불을 받게된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여성은 22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화 초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
여성은 지난달 친구에게 화가를 소개받았고 화가에게 2500위안(약 42만 원)을 건넸다. 한달이 지나 여성은 완성된 초상화를 받았다.
초상화를 본 여성은 눈을 의심했다. 초상화를 본 친구들은 "50년 후 모습을 그린 상상화 아니냐"고 놀렸다.
여성은 화가에게 따졌고 화가는 결국 절반만 환불해주기로 했다. 환불을 받은 여성은 원본 사진과 화가가 그린 그림을 모두 웨이보에 공개했다.
원본 사진과 초상화를 접한 웨이보 이용자들은 "절반만 환불해 줄 일이 아니다. 전액 환불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