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에서 시즌 2호골 작렬한 손흥민 (영상)

2017-10-23 07:20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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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정규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꽂아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3점을 줬다. 2골-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9.39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7.93점은 올 시즌 이 매체에서 손흥민이 받은 개인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3개 가운데 2개를 유효슈팅으로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패스 성공률은 71.4%를 기록했다.

시즌 첫 골을 넣은 지난달 14일 치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는 평점 7.26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4분, 후반 11분 해리 케인, 전반 12분 손흥민, 전반 45+3분 델레 알리 골로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가 골을 넣은 리버풀에 승리를 거뒀다. 포체티노 감독이 꺼낸 3-5-2 포메이션에서 케인-손흥민 투 톱은 위협적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는 추가골을 넣지 못해 아쉬워했다.

손흥민 선수는 "엄청 좋지는 않다.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그게 아쉽다. 찬스도 많았는데 넣었으면 팀이 편하게 갔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찬스가 많이 있었다. 예전 경기 때도 그랬다. 운이 안 따라주었다. 일단 리그 첫 골을 넣었다.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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