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다리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4) 씨가 멤버들에게 벌칙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같은 그룹 멤버 예성(김종운·33)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번갈아 가며 엉덩이를 맞는 김희철 씨 모습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방송했다.
영상은 김희철 씨가 앞서 올린 글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희철 씨는 "여태까지 다리 부상에 대해 다른 사람을 통해 설명해왔다"며 "언젠가 한 번은 직접 상황을 설명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희철 씨의 이 같은 해명에도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지난 1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주 리턴즈'에서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끼리 규칙을 정했다. 이날 멤버들은 "SNS를 현명하게 쓰자"며 "의미심장한 글 올리지 말자"고 했다.
김희철 씨가 계속 탈퇴를 거부하자 멤버들은 '엉덩이 맞기'로 합의를 봤다. 먼저 신동(신동희·32)이 때렸다. 김희철 씨는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며 "아 X나 아파"라고 비명을 지르는 등 고통스러워했다. 뒤이어 다른 멤버들도 차례대로 김희철 씨 엉덩이를 때렸다.
김희철 씨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다. 오랜만의 컴백에 들떠있지만 아마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