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뽑기 가게 사장들을 떨게 하는 남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에 인형 뽑기 고수가 등장했다. 인형 뽑기 고수인 남성은 최근 웨이보 계정에 직접 뽑은 인형 사진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오락실을 한 번 갈 때마다 인형 수 십 개를 '득템'해온다. 이 남성이 다녀가면 '인형 뽑기 기계가 텅 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인형 뽑기 가게 사장들은 남성을 두려워한다.
1990년 생인 남성은 팬까지 생겼다. 남성이 인형을 잔뜩 들고 지나가면 그를 알아보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남성은 웨이보에 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종종 공개하기도 한다.
남성은 지금까지 뽑은 인형을 모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인형은 침대를 메웠다. 차 트렁크도 인형으로 가득 차 빈 공간이 없었다.
남성이 인형을 뽑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SNS에 올라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