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프 대신 장갑 필수” 돈 스파이크의 충격적인 고기 먹방 (영상)

2017-10-16 08:00

작곡가 돈 스파이크(40)가 자신만의 독특한 고기 철학을 공개했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40)가 자신만의 독특한 고기 철학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돈 스파이크는 집에 놀러온 박수홍(46) 씨와 윤정수(45) 씨에게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곰TV, SBS '미운우리새끼'

돈 스파이크는 '미식, 대식, 돈식'을 자랑하며 거대한 생고기를 직접 구웠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트러플 오일과 올리브 오일, 버터 등으로 향을 더했다.

불판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익는 고기에 박수홍 씨와 윤정수 씨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돈 스파이크는 두툼한 스테이크에 칼집을 내 골고루 익히며 남다른 노하우를 보여줬다.

고기가 완성되자 돈 스파이크는 목장갑과 비닐장갑을 두 사람에게 나눠줬다. 의아해하는 두 사람에게 돈 스파이크는 직접 두 손으로 거대한 스테이크를 뜯어 먹는 시범을 보였다.

묵직한 스테이크를 원시적으로 뜯는 모습에 박수홍 씨와 윤정수 씨는 물론 스튜디오 모두가 경악했다. 박수홍 씨와 윤정수 씨는 뒤이어 고기를 뜯으며 "맛있다"는 말을 연발했다.

돈 스파이크는 "왜 뜯어먹는 거냐"고 묻는 박수홍 씨의 말에 "닭 다리와 등갈비도 들고 뜯지 않느냐"며 "스테이크는 왜 썰어 먹냐"고 자신만의 독특한 고기 철학을 주장했다. 돈 스파이크는 "뜯는 기분과 고기의 그립감(잡는 느낌)도 좋지만 고기를 잘라두면 육즙이 마른다"고 설명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