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의 성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글이 SNS에서 화제다.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다.
작성자는 "여자친구와의 성생활은 탑시크릿이라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자랑한다.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허락 맡고 올리는 것"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섹스를 엄청 좋아한다. 속궁합이 진짜 어마어마하다. 평범한 섹스는 질렸고, 웬만한 체위는 이미 전부 끝낸 상태"라고 했다.
덧붙여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좋았던 점 4가지를 적었다.
1. "나 공부해왔다? 칭찬해줘. 10점 만점에 몇 점이야?" 나날이 늘어가는 여자친구의 스킬.
2. "평범한 모텔 대신 이색 장소", "섹스 도중 보드게임" 서로의 페티시 존중
3. "섹스 도중에 약을 먹여주기도" 서로 섬세하게 대해줌
4. 섹스를 안해도 서로 사랑함
끝으로 "서로의 합의하에 가장 본능적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이 섹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욕하지 말아주세요. 그저 당신과 우리가 조금 다르다는 점으로 받아들여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