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쇼 댄서들이 무례한 손님 때문에 짜증 나는 순간을 밝혔다.
캐나다 매체 VICE는 '스트리퍼가 말하는 스트리퍼를 대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지난달 6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댄서 두 명이 등장해 예의 없는 손님들 때문에 겪는 고충과 손님으로서 갖췄으면 하는 매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 여성은 "제발 키스하지 말아라. 머리카락도 잡아당기지 말아달라"며 "아플 정도로 엉덩이를 때리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VICE가 영상과 함께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한 여성은 "나는 댄서다"라며 "나는 돈을 받고 섹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때로 남성들은 '돈 줄 테니 나랑 섹스하자'고 소리치는데 이게 제일 짜증 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은 "댄서가 무대 위에 있을 땐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댄서들은 손님들이 가진 이상한 취향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한 여성은 "어떤 사람은 신발을 벗기고 그 냄새를 맡는다"며 민망한 듯 웃음을 보였다. 다른 여성은 "겨드랑이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했던 무례한 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성들에 따르면 일부 손님은 돈을 동그랗게 말아서 립글로스를 넣은 뒤 댄서들에게 맞추는 '스트리퍼 다트' 놀이를 한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몇몇 손님은 정말 끔찍하다"며 "뚱뚱하다, 안 예쁘다 등 막말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