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립스틱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됐다.
뷰티 유튜버 씬님은 "직접 립스틱을 '제조'해주는 호주 THE LIP LAB에 가서 립스틱을 직접 만듦" 영상을 지난 26일 게재했다.
영상에는 호주 멜버른 근교에 위치한 '더 립 랩(THE LIP LAB)' 매장을 찾은 씬님이 담겼다. 더 립 랩은 개인 기호에 맞춰 파운데이션, 립스틱 등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호주 브랜드다.
씬님은 퍼스널 파운데이션을 만든 후 립스틱을 만들었다. 매트, 크림, 비건, 버터 등 네 가지 립스틱 종류 중 하나를 고르면 색을 선택할 수 있다.
씬님은 벽돌색 립스틱을 만들고 싶다고 직원에게 말했다. 직원은 노란색 버터같이 생긴 립 베이스에 여러 색소를 넣어 섞기 시작했다.
색을 계속 섞자 씬님이 원하던 벽돌색 립스틱이 완성됐다. 직원은 립스틱을 다 써도 다시 똑같은 립스틱을 만들 수 있도록 색을 추가할 때마다 차트에 기록했다.
선스크린 등 첨가제와 초콜릿, 샴페인 등 다양한 향도 추가할 수 있다. 립스틱 모양과 케이스 색상도 고를 수 있다.
첨가제까지 넣자 내용물이 완성됐다. 직원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내용물을 녹인 후 이를 잘 섞어 틀에 넣어 굳혔다. 틀에 넣어 굳힌 부분을 케이스에 넣으면 립스틱이 탄생한다.
완성된 립스틱 가격은 50 호주 달러(약 4만 4000원)였다. 씬님은 "가격이 싸지가 않다"라면서도 립스틱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