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분신 시도하며 남긴 글

2017-09-19 18:30

50대 남성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글을 남기고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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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50대 남성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글을 남기고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10분쯤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8층 야외정원에서 A씨(58)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남 밀양인 A씨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제목으로 4장 분량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목격자가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A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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