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끓이는 라면보다 '분식집 라면'이 유독 맛있는 이유가 있다.
머니투데이는 분식집에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14일 전했다. 비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면발을 탱탱하게 하려면 라면을 끓일 때 식초 2~3방울을 넣어주면 좋다. 식초는 밀 단백질을 응고시켜 면발을 쫄깃하게 해준다.
라면 국물을 맛있게 하려면 후추 조금, 설탕 1티스푼을 넣어주면 된다. 라면 특유의 얼큰한 맛, 짭짤한 맛, 개운한 맛 등 감칠맛을 높여준다.
달걀을 풀어 넣을 때 마구 휘저으면 국물 맛을 떨어뜨린다. 달걀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휘젓거나 동그랗게 뭉친 상태로 익게 하는 게 좋다.
이 밖에 라면 고수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비법도 있다.
가스레인지 불을 최대치로 올려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 화력을 유지하는 게 좋다. 진한 국물 맛을 원한다면 쌈장을 넣으면 된다. 쌈장의 매콤함이 라면의 얼큰함과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