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김사복씨 아들 추정 남성이 공개한 아버지 사진

2017-08-31 15:10

연합뉴스TV는 지난 30일 자신이 김사복 씨 아들이라고 주장해온 김승필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하 연합뉴스TV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김사복 씨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버지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TV는 지난 30일 자신이 김사복 씨 아들이라고 주장해온 김승필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김승필 씨는 독일 기자 고 위르겐 힌츠페터 씨가 함께 광주로 향했던 택시 기사가 자신의 아버지라면서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국인 남성이 기자로 추정되는 외국인들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남성이 검은색 승용차에 기댄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도 있다. 

김승필 씨는 영화에서 그려진 것과는 달리 아버지가 호텔 투숙객을 상대로 택시 영업을 했다고 말했다. 호텔 택시 운전사는 보통 택시와 다르게 일반 승용차를 몰았다고 한다. 

실제 힌츠페터 씨가 촬영한 영상 자료에는 사진 속 자동차와 같은 검은색 세단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남성이 김사복 씨로 거의 확실시되는 부분이다. 

 

또 지난 25일에는 김승필 씨 주장을 뒷받침하는 호텔 관계자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김사복 씨가 1980년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파레스 호텔' 관계자는 "김사복 씨가 당시 우리 호텔에서 택시 영업을 했다"면서 "독일 기자를 광주에 데려다준 것은 확실하다"고 SBS funE에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김사복 씨는 광주에 독일 기자를 데려다주고 태워왔다"면서 "나 역시 영화를 보고 '김사복 씨 우리 호텔에서 일했는데' 하고 바로 생각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운전사 제작사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더 램프 박은경 대표는 "김승필 씨와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진위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아이뉴스24에 밝혔다.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