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허벅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남긴 영상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데이지'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날씬하고 예쁜 다리를 위해 꼭 필요한 팁을 알려드리겠다. 몇 년 동안 다이어트하면서 느꼈던 것들"이라고 입을 열었다. 덧붙여 "근육 생기는 운동은 하기 싫고, 다리살 빼고 싶은데 운동은 하기 싫은 분들은 안 보셔도 된다"고 했다.
유튜버는 "구독자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운동하면 얼마나 빠지나요?"다. 그런데 어떤 운동이든 잠깐 해선 그 효과를 보기 힘들다. (단기간에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소위 '아이돌 다이어트'라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이어 "운동 목표는 길게, 최소 한 달 이상 잡아야 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다이어트할 때, 특히 다리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운동하다 다리 근육이 울퉁불퉁해질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살 때문에 허벅지가 두꺼워 보이는 거지, 근육 때문은 아니다. 지방을 빼야 다리가 예뻐진다"고 했다.
덧붙여 "근육운동이 다리를 두껍게 만든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운동 영상 매일 해도 머슬선수처럼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운동 후 다리가 일시적으로 붓는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튜버는 "운동하다 보면 초반에 근육이 불고 붓기가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다리가 좀 더 두꺼워 보일 수는 있다"고 했다.
이어 "다리 지방이 하루 이틀만에 다 빠져나가는 게 아니고 근육이 생기고 대사량이 높아지고 칼로리 소모가 되면서 천천히 분해가 되는 것"이라면서 "운동 잠깐 하고 다리 두꺼워보이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기 위해선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필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살을 좀 더 빨리 뺄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너무 힘들다' 싶을 때 한 세트만 더 하는 것이다. 그것만큼 효과가 좋은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좀 힘들다고 쉬어버리면 그건 그냥 워밍업만 한 것이다. 계속 자기 한계를 늘려가야 운동 효과가 생긴다"고 했다.
데이지는 다이어트, 운동 관련 콘텐츠가 주로 올라오는 유튜브 채널이다. 앞서 허벅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