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승무원들이 승무원 업계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스튜디오V'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는 전현직 승무원 4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승무원 업무 가운데 승객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자 "벙커라는 공간이 있다. 장거리 비행 중에는 승무원들이 거기서 교대로 잠을 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는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또 "서비스직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서비스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덧붙여 "비행 중에는 서서 식사를 한다. 잠깐 앉았다가도 승객이 부르면 바로 일어나고. 대부분 서서 3~5분 내로 먹는다"고 했다. 이와는 달리 외항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한 승무원은 "외항사는 식사답게 식사를 한다. 앉아서 먹는다"고 해 다른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체력적으로 힘들다", "감정노동이다 보니 사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다"고 해 안타까움을 줬다.
영상은 30일 기준 조회 수 12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