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태양(29)이 여자친구 민효린(31)씨를 언급했다.
28일 MBC '오빠생각'에서 태양은 "흥궈신(김흥국)을 좋아한다. 너무 재밌지 않냐"며 아재개그 사랑을 드러냈다. 태양은 "주변 사람들 반응은 안 좋지만 저는 (아재개그) 계속 한다"고 했다.
이규한 씨가 "그녀(민효린 씨)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태양은 "사실... 굉장히 냉정한 편"이라고 털어놨다.
태양은 "그렇기 때문에 (아재개그를) 더 많이 하는 것도 있다. 인정받고 싶지 않냐"고 했다. 그는 김흥국 씨는 "반응 신경쓰지 말고 계속 쳐야 돼"라며 아재 개그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태양 씨는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이 아재개그를 가장 잘 받아준다고 밝혔다. 그는 "지용이는 피식하고 웃은 다음에 되게 후회한다"고 했다.
태양와 민효린 씨는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했다. 태양은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민 씨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민 씨는 지난 27일 열린 콘서트 '태양 2017 월드 투어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에 참석해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SNS에 전해진 사진에서 민 씨는 태양 무대를 보며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