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까지 바꿨다" 김태희와 관계 숨겼던 이완

2017-08-18 20:50

이완은 "방송국에서 만나도 남인 것처럼 인사했다"고 밝혔다.

곰TV, SBS '정글의 법칙'

배우 이완(김형수·33)이 누나인 배우 김태희(37) 씨와 남인 척 했던 과거를 소개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17일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자리에 모여 수다를 떠는 '정글의 법칙' 코모도 편 출연진들이 담겼다.

이날 방송인 강남은 이완에게 "그러면 누님(김태희)이랑 같이 드라마 나온 거냐"고 물었다. 이완은 데뷔작인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김태희 씨와 함께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완은 "드라마에서 남매로 나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데뷔작이었는데 누나랑 남매인 걸 숨기고 나왔었다. 이름도 개명을 했다"고 전했다.

이완은 누나와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김태희 씨와 관계를 숨겼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도 (남처럼)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 민규는 "대박이다"라며 신기해했다. 강남은 "그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대박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정글의 법칙' 코모도 편은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