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장만한 민아가 언니 린아에게 한 갑질

2017-08-18 08:20

"동생과 나는 철저한 갑을관계다"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걸그룹 워너비 린아가 동생인 걸스데이 민아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KBS2 '해피투게더3'는 '품위있는 자매' 특집으로 꾸며져 실제 자매 걸스데이 민아-워너비 린아, 박은지-박은실-박은홍 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린아는 "동생과 나는 철저한 갑을관계"라며 "집에만 가봐도 우리 둘의 방 크기 차이가 엄청나다. 민아가 마련한 집이라 나는 조용히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객식구 같은 느낌이다. 누가 봐도 여긴 집 주인 민아 방, 제 방은 객식구 방이다. 침대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토로했다.

린아는 "동생에게 섭섭했던 사건이 있었다. 제가 숙소 생활을 시작한 뒤 주말에 쉬기 위해 집을 갔다. 그런데 민아가 내 침대를 거실로 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옷방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였다. 나는 발끈해서 '그래도 쉴 곳은 있어야지'라고 했는데, 뒤에 나온 말이 가관이다. 민아가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출연했었다. '언니 공심이도 옷방에서 자랐어 걔 성공했잖아'라고 내게 말을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아는 "공심이는 침대도 없었다. 그냥 바닥에서 잤다"고 반박했다. 이어 "솔직히 100% 농담이지만 드레스룸이 필요하긴 했다. 옷이 많아지다보니 그랬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