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 씨가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할리우드로 떠나기 전 배두나(38) 씨를 만나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합격하는 꿀팁을 얻었다.
배두나 씨는 "꾸준히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은 많이 보는 게 좋다"며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멤버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준비가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배두나 씨는 "영어가 중요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꼭 영어가 중요한 건 아니"라며 본인의 경험을 털어놨다.
배두나 씨는 "멕시칸 중년 여성 역할을 했는데 스페인어를 하나도 못해서 오디션을 한국말로 했다"며 "오디션에서 막 흥분하는 역할을 한국어로 하고 '시켜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외어가겠다'고 했다"고 말한 일화를 전했다.
배두나 씨는 당시 "'나 왼손으로 탁구도 친 사람이야'라고 내가 내 입으로 말했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 사람과 일해보고 싶다'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배두나 씨의 열정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