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양이 경찰에게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머니투데이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말을 빌려 최 양이 "공권력으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양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뉴스1은 경찰이 최 양과 면담한 결과와 해당 내용 공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최 양이 면담 시 외할머니의 친권 박탈을 요구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양은 SNS를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학대 주장이 담긴 최준희 양 SNS 글이 삭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실공방이 오갔다.
최준희 양은 방송 예정이었던 KBS '속보이는TV인사이드'에 대해 방송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최 양은 서울 소재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