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다혜 씨가 파스타 싸대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 씨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JTBC '품위있는 그녀'에 강남 사모님 역할로 출연 중이다.
이날 배우들은 드라마 속 파스타 싸대기를 촬영했던 식당을 다시 찾았다. 정다혜 씨는 "희선 언니가 리허설 때부터 제 머리끄덩이를 100번 넘게 잡아당기셨었다. 따로 맨투맨으로 계속 연습했다"고 전했다.
"뜨겁진 않았냐"는 질문에 정다혜 씨는 "대본에 '뜨거운 파스타'라고 쓰여 있었는데, 감독님이 '대본대로 가시죠'라고 하셨다. 다행히 희선 언니가 말씀해주셔서 좀 식혀서 촬영하긴 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파스타로 뺨을 맞은 소감에 대해 "뜨거운 것 보다, 면발 한 가닥 한 가닥의 힘이 굉장했다. 고무장갑으로 맞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파스타 싸대기와 함께 벌어진 육탄전에 대해 그는 "진짜로 맞았다. 그날 진짜 정신없이 맞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드라마 속 '파스타 난투극' 영상은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기옥(유서진 분)이 남편과 바람피운 내연녀 오경희(정다혜)를 응징하는 통쾌한 장면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