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덕질'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능력 9가지

2017-08-11 10:50

뭐든 잘하면 써먹기 좋은 순간이 온다. 아이돌 '덕질(팬 활동)'이 그 예다. '덕질'을

뭐든 잘하면 써먹기 좋은 순간이 온다. 아이돌 '덕질(팬 활동)'이 그 예다. '덕질'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능력 9가지를 소개한다.

1. 사진 촬영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엑소 홈마스터 푸른봄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엑소 홈마스터 푸른봄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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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용한 능력이다. 촬영 실력이 남다를 경우 홈마스터(홈페이지 마스터)로 활동할 수도 있다. 홈마스터는 팬에게 빛과 소금 같은 존재다.

SNS 이용자 '푸른봄(BlueSpring_xo)'은 트위터 팔로워가 6만 명이 넘는 유명 엑소 홈마스터다. 많은 엑소 팬이 푸른봄 사진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

앞서 푸른봄은 위키트리에 "처음엔 엑소가 반짝반짝해서 카메라에 담았다, 엑소의 빛나는 순간을 기록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한 적 있다.


2. 포토샵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엑소 홈마스터 푸른봄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엑소 홈마스터 푸른봄


사진에서 촬영 못지않게 중요한 게 보정이다. "잘 나왔다" 싶은 아이돌 사진 대부분이 홈마스터 손길을 거친 것들이다.

푸른봄이 드림콘서트에서 찍고 보정한 백현(변백현·25) 사진은 엑소 팬덤에서 전설로 통한다. 촬영 당시 어두운 배경 때문에 백현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푸른봄은 애정을 담아 사진을 살려냈다.

3. 그림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트위터 사용자 영우리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트위터 사용자 영우리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일러스트레이터 파피온(@3_3_0000)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일러스트레이터 파피온(@3_3_0000)


그림을 잘 그리면 '덕질'이 즐겁다. 자기가 상상하는 분위기에 맞춰 좋아하는 아이돌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팬은 자기가 그린 그림을 아이돌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아이돌 입장에서 충분히 감동적인 일이다.

4. 글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아이돌을 통해 자기도 몰랐던 문학적 재능을 깨달은 사람이 많다. 팬픽으로 시작해 전업 장르 소설 작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팬픽 덕분에 국어 1등급을 맞았다"라고 고백하는 팬들이 있다. 팬픽은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준다.

5. 외국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트위터 사용자 koko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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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트위터 사용자 러비더비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트위터 사용자 러비더비


외국어를 잘하면 '덕질'이 편하다. 한국 아이돌이라고 해도 외국 스케줄이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예 외국인 멤버가 절반 이상인 그룹도 많다.

요즘 해외 팬을 위해 한국어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번역하는 사람이 많다. '덕질'을 하며 한류 발전에 기여하는 셈이다.

6. 춤

유튜브, SMTOWN

춤을 잘 추면 '덕질'이 즐겁다.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는 안무 영상을 하루 종일 틀어놓고 따라 할 수 있다.


7. 티켓팅

독자 제공
독자 제공


팬 아닌 입장에선 "티켓팅을 능력이라 할 수 있어?" 물어볼지도 모르겠다. 티켓팅도 능력이다. 유독 이걸 잘하는 사람이 있다.


8. 재력

MBC '라디오 스타'
MBC '라디오 스타'

돈이 많으면 '덕질'이 편하다. 오직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기 위해 비행기 표를 턱턱 끊을 수도 있다.


9. 운

MBC '섹션TV 연예통신'
MBC '섹션TV 연예통신'



가장 핵심적인 변수다. 앞서 언급한 8가지 능력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덕계못'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덕후는 계를 못 탄다' 줄임말로, 팬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기 힘들다는 뜻이다.

'덕계못'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영국 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65) 팬이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안내문에 "리암 니슨은 무료"라고 써놓았다.

얼마 후, 리암 니슨이 실제로 그 가게를 방문했다. 마침 매니저가 외출한 상태였다. 매니저를 제외한 직원들만 리암 니슨과 사진을 찍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