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와꾸대장봉준(이하 봉준)이 강남 아레나 클럽 입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봉준은 BJ 케이와 함께 람보르기니를 타고 질주했다. 봉준은 차 주변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제 차예요. 제가 술 먹어서 대리기사님(케이)이 대신 운전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봉준은 "아레나 가보자"고 케이에게 제안했다. 케이가 "진짜 클럽 가고 싶냐"고 묻자 그는 말없이 웃었다. 덧붙여 "그러고 보니 형 슬리퍼잖아. 슬리퍼면 입장이 안 되는데"라고 했다. 케이는 "난 들어갈 수 있다. 괜찮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레나에 도착한 뒤 봉준은 입장을 시도했다. 케이는 "네가 들어가는지 안 되는지 확인하겠다"면서 멀리서 봉준을 지켜봤다.
봉준은 클럽 입구에서 직원들과 이야기하더니 다시 케이에게로 돌아왔다. 그는 "테이블 아니면 입장이 안 된다더라. 원래 그러냐. 어이가 없다"고 투덜거렸다.
케이가 "내가 가볼게"라고 한 뒤 사라졌다. 케이가 다시 돌아오자 봉준은 "튕긴 거지(입장 거절당한 거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케이는 "그냥 민증 검사하고 들어가라더라"고 답했다. 봉준은 정색하고는 "와, 어이가 없네"라며 흥분했다.
영상은 9일 기준 조회 수 58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을 '아레나 문지기'라고 소개한 한 유튜브 이용자가 영상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용자는 "봉준 씨 알아보고 들여보내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봉준 씨가 방송 때문에 입구컷하는 척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