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인기 끄는 '로봇 서빙' 식당

2017-08-08 15:40

테이블 사이에는 로봇이 다닐 수 있는 레일이 설치됐다.

판도라 TV, WIKITREE - 위키트리

직원이 필요 없는 '미래형 식당'이 등장했다. 손님이 테이블마다 설치한 터치스크린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준다.

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매체 럽틀리에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로보쉐프(RoboChef)' 레스토랑 영상이 올라왔다.

손님들은 테이블 상판에 있는 스크린으로 음식 사진,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손님들은 스크린에서 원하는 음식을 터치해 주문한다.

테이블 사이에는 로봇이 다닐 수 있는 레일이 설치됐다. 이 레일을 따라 로봇들이 음식을 나른다. 테이블 앞에서 음식을 들고 있는 로봇이 멈춰 서면, 손님들은 음식을 가져간다.

레스토랑 손님 메흐다드 아흐마디(Mehrdad Ahmadi)는 "레스토랑이 새롭고 놀랍다"며 "놀라운 기술을 직접 경험해봐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스토랑 주인 후세인 지바델(Hussein Zibadel)은 "손님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사람들이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정말 즐거워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TV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ome 정대진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