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씨가 아내 한수민 씨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SBS '싱글와이프'에선 박명수 씨 부부가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한수민 씨는 의자에 앉아있는 박명수 씨에게 물을 가져다줬다. 박 씨는 물컵을 받아들더니 "물을 준 적이 없잖아"라고 놀랐다. 한수민 씨가 "그렇게 하지 마"라고 하자 박 씨는 "알았어"라며 입을 닫았다.
한 씨는 "자꾸 그렇게 떽떽거리지 말라고. 괜히 센척하지 마"라고 했다. 이후 박 씨에게 방울토마토와 체리가 가득 담긴 접시를 가져다줬다.
과일 접시에 놓여있는 포크를 보고 박 씨가 "이걸 누가 포크로 먹냐"고 당황해하자 한 씨는 "이러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니까. 자꾸 그런 멘트하지 마. 왜 그래"라고 했다.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한 씨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센 척하더라. 내가 화를 못 내니까. 맞아야겠다"고 했다. 박 씨가 "피곤하다"고 하자 그는 "뭐가 피곤하냐. 라디오 하나 하고 와서"라고 했다.
해당 장면은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아내 한수민에게 혼나는 박명수' 등 제목으로 퍼져가고 있다. 일부 장면을 편집한 영상도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4일 기준 조회수 9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