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가 뭘 의미하는 지도 몰랐다. 콘티에도 '연인과 헤어져서 힘들어한다. 우유를 마신다'라고 적혀 있었다. 감독이 '우유를 흘려보세요'라고 하길래 '헤어져서 힘이 없어서 흘리는구나' 했다. 이후 (편집된 장면에 대한) 반응을 보며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달 12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스텔라 멤버 가영이 한 말이다. 이날 스텔라는 매체 인터뷰에서 과거 관심을 모았던 섹시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텔라 멤버 전율은 "당시에는 사람들 만나기가 부끄러웠다. 되게 힘들었다"고 했다. 가영은 "전율은 지금도 흰 우유를 안 먹는다"고 했다.
'떨려요' 티저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텔라 멤버 민희는 "원래 끈이 아닌 넓은 옷이었는데, 촬영 들어갈 때 다른 의상을 줬다. 테스트 컷을 보니 너무 야해서 다시 옷을 갈아입었는데, 그 테스트 컷이 티저 사진으로 나갔다. 그때도 상처를 좀 받았다"고 했다.
해당 내용은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텔라는 가영, 전율, 효은, 민희, 소영으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2011년 노래 '로켓걸'로 데뷔했다. 이후 '떨려요', 마리오네트', '멍청이' 등 히트곡을 남겼다.
과한 섹시 콘셉트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공개된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에선 한 멤버가 가슴골에 우유를 흘리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또 2015년 '떨려요' 활동에 앞서 나온 티저 사진도 관심을 모았다. 당시 사진 속 멤버들은 양옆이 트인 원피스에 티팬티로 추정되는 속옷을 입어 이목을 끌었다.